(순창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올해 농업분야 틈새산업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15개 사업을 선정하고 13억원을 투자해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순창군은 올해 틈새산업 신소득분야 사업으로 식용곤충 생산기반 사업, 고품질 감초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 비가림 대추단지 시범육성사업, 백하수오 재배시범단지 조성, 오디신품종재배 기술사업, 고품질 우량딸기묘 생산사업 등을 선정했다.

특히 식용곤충 사업은 일반 가축보다 사육비용이 훨씬 적게 드는 친환경 사업으로 식용은 물론 약용, 화장품원료, 체험용 등 활용분야가 빠르게 늘고 있어 신소득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3억3000만원을 투자해 4개소에 곤충가공과 체험, 사육장 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제수용과 과일용으로 쓰이는 고품질 대추 생산을 위해 20개소에 비가림 대추단지를 시범 육성한다. 1억2000만원을 투자해 30개소에 비가림 대추단지 시범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농한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으로 소비와 소득이 안정된 시설딸기와 토마토를 중점 품목으로 정하고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비닐하우스 설치, 토마토 2줄 재배, 우량딸기묘 생산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성공하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파악하고 대응하는게 급선무”라며 “올해 곤충산업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틈새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돈 버는 농업으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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