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터 기반의 새로운 직업교육훈련인 '일학습병행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지역일학습지원센터'를 이달부터 신설·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란 신입사원을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재교육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장형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제도이다.

군산 지역일학습지원센터는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생애에 걸친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지원과 국가 기술자격시험, 외국인고용지원 사업 등의 서비스 지원으로 근로자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호 전북지사장은 “이번 군산센터 개소는 그동안 전북지사가 전주에 있어 시간과 경제적 낭비 및 서비스의 품질 저하로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개설요구와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가 수차례의 건의와 관련부서 방문 등으로 인한 노력의 결과"라며"앞으로 근거리에서 고객 불편 및 서비스 개선으로 근로자의 고용안전 및 기업의 생산성 도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다양한 기업지원 행정으로 산단 근로자 출퇴근버스 운행 지원 등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근로자 복지 인프라 구축을 하고 있다"며"중소기업들의 고용안정과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 도모로 군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와 더불어 앞으로 더 발전해 군산지사로 승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센터는 군산상공회의소 내 2층에 내부사무실 리모델링을 마친 후 센터장을 비롯해 직원 5명이 이달 중순쯤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