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7개 출연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평가를 강화한다.

전주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의거해 실시하는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지표 개선 등을 통해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문화재단, 전주인재육성재단 등 행정자치부에 고시된 6개 출연기관과 지난해 출범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포함한 7개 기관이다.

해당기관은 공통분야인 기관장의 리더십과 전략 및 윤리경영, 경영시스템(조직·인사·재무관리)과 각 기관의 핵심사업의 주요성과평가, 고객 만족도 조사에 대한 평가지표 개선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이 한층 강화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분야별 전문가 중심으로 지표 개선에 착수한 상태로 이달 중 출연기관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표가 최종 확정되는 대로 출연기관 운영심의회 심의를 거쳐 경영평가를 추진하고 평가결과는 행정자체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또 경영평가 결과를 각 기관 직원들의 성과급 및 기관장 연봉체결에 활용하고 부진기관은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계획을 수립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이달 안에 각 출연기관장이 임기 중 달성해야 할 경영목표 중 올해 달성해야 할 구체적인 경영목표를 수립토록 하고 시장과 출연기관장의 성과계약을 체결해 출연기관장의 책임 경영을 담보할 예정이다.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출연기관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기관인 만큼 엄격한 성과관리와 함께 조직 및 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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