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광양제철소 작업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가 4일 ‘2016년 포스코패밀리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다짐했다.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주요임원진, 노경협의회 대표 등 포스코 임직원과 출자사 대표 및 임원,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시무식 현장은 사내 TV와 PC를 통해 전사로 생중계됐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포스코는 지난 한 해 동안 숱한 위기를 겪어왔다. 하지만 혁신 포스코 2.0 추진으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포스코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 지금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2016년에도 생산 현장, 영업 현장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며 위기극복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권오준 회장은 또 △수익성 관점에서의 그룹 사업구조 혁신 △고비용 저효율의 운영구조 혁신 △수익구조 혁신 △윤리경영 정착 및 성과중시 기업문화 확립의 ‘2016년도 중점 추진방향’을 밝히고 모든 임직원들이 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무식에 앞서 광양제철소에서는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 안동일 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작업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제선과 제강, 열연공장을 찾은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은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향해 “포스코의 힘은 이 현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고 회사를 이끌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해 대내외적인 경영위기 속에서도 자동차강판, AHSS강 등 WP(World Premium)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매진해 왔으며 2016년에도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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