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부구청장이 31일 취임식 직후 동구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홍화성 전 광주광역시 체육지원국장이 31일 새 광주 동구 부구청장으로 취임했다.

홍 신임 부구청장은 구청장이 공석인데다 임영일 전 부구청장이 31일 명예퇴직함에 따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날 광주시 원포인트 인사로 발령받아 곧바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사에서 “엄중한 시기에 구정을 이끌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손님맞이 준비에 부족함이 없이 만전을 기하고 추진 중인 각종 도시재생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도시 재활성화의 기틀을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두 번이나 구청장이 중도낙마하며 조직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럴수록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하고 4·13재선거에서도 엄정 중립을 지켜 구민과 조직의 자존감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신임 부구청장은 광주시 투자유치서울사무소장, U대회지원과장, 체육진흥과장, 체육지원국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추진력과 업무능력으로 광주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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