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2015조손가정 징검다리 사랑 네트워크 주거환경개선사업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이원숙)가 고창군 심원면 저소득층 가구의 새 출발을 도왔다고 30일 밝혔다.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에 따르면 한모씨는 장애를 앓으면서도 외풍이 심하고 벽면이 낡은 주택에서 외국인 아내와 함께 노모를 모시고 조카들과 네 자녀를 힘겹게 양육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적십자 봉사회 고창지구협의회(회장 이종해)는 한씨 가족을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상자로 추천했다.

이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2015조손가정 징검다리 사랑 네트워크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지난 24일 벽체 단열시공과 도배, 장판 시공, 부엌 개량 등 주택을 전면 보수했다.

이원숙 위원장은 “장애를 앓으면서도 가족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씨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는 새롭게 탈바꿈한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며 더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씨는 “타국으로 시집와서 고생만 시킨 것 같아 늘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로 알고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꿋꿋이 헤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적십자사 봉사단을 돕기 위해 사회지도층 여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후원조직으로 희망나눔 바자회 및 조손가정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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