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30일 새해 첫 일출을 바다 위 선상(船上)에서 보려는 관광객의 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과 현장요원을 동원한 특별 안전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해 첫날 전남동부지역 해맞이 행사는 여수시 향일암과 고흥군 남열, 보성군 율포에서 지자체 주관으로 계획돼 4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상 해맞이를 위해서는 3000여명이 여객선과 유람선 9척을 이용해 여수시 오동도, 돌산읍 우두리 동쪽, 백야도 인근해상으로 나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경비정 5척과 순찰정 4척을 행사장 인근 해상과 선상해맞이 항로에 배치하고 항공기 해상순찰과 122구조대 즉응태세를 유지해 해양사고예방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선착장과 취약 항포구에는 경찰관을 배치해 승선정원 초과나 무허가 유선 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선상 해맞이 유람선 5척에 대해서는 경찰관 안전관리요원을 탑승시켜 현장안전관리를 할 계획으로 지난 28일 안전점검과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해맞이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연말연시 해상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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