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해양수산부와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지난 9월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후보자로 1개 기업을 최초로 선정한데 이어 24일 마감한 이번 5차 공모에서 6개 접수 기업 중 3개 기업(투자규모 약 648억)을 추가 사업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람회장 매각․임대 등 사후활용 대상 중 해양레저구역 1개 필지(M) 매각과 복합컨텐츠구역 빅오․주제관(K) 및 엔터테인먼트리조트구역 스카이타워(E)의 장기임대가 이루어져 여수 박람회장 민간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국내외 대형 이벤트 유치, 다양한 집객 프로그램 마련, 박람회장 방문객 320만명 돌파 등 박람회장 활성화 노력이 민간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합이 이루어졌던 해양레저구역 M부지(매각)에는 투자규모 532억 원에 해당하는 마리나 사업 및 헬스케어, 문화공간 등 복합 리조트 사업을 제안한 유탑건설이, 스카이타워(임대) 사업자로는 번지점프, 전시공간 및 캐릭터샵 운영(투자규모 16억)을 제안한 써미트플랜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빅오 및 주제관 임차 사업자로 미래직업체험관과 해상테마파크 등의 사업계획으로 투자규모 100억 원을 제시한 드림팩토리코리아가 확정돼 내년 2월까지 여수박람회재단과 사업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후보자 선정은 박람회장의 사업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국제행사 개최 이후 성공적인 사후활용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다. 동북아 해양관광레저특구로 점차 변화하는 박람회장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재단은 30일 지난 4차 공모에서 투자유치가 성사된 해양레저구역의 L부지에 대해 푸른레저개발과 사업 실시협약을 맺는다.

(해양수산부)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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