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관계자 및 시민들과 함께 개통한 다리를 보행하고 있다 (이영춘 기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지난 28일 조충훈 순천시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공법으로 시공된 접이식 교량을 교량접이, 분수 등 시운전과 함께 조충훈 시장을 필두로 완공된 교량을 직접 보행하며 개통을 축하했다.

순천시는 원도심과 장대공원 및 봉화산 둘레길과의 연결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동천에 접이식 보행교량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징검다리를 이용해 오던 시민들과 장애인, 노약자들의 이동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완공된 교량은 폭3m 길이 66.5m로 지난 8월부터 착공해 이번 교량 완공으로 정원의 도시 이미지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원의 도시에 또 하나의 명물로 탄생했다.

이천식 공원녹지 사업소장은 “특허공법으로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교량을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평상시는 원도심의 활성화와 도시경관을 연출해 정주도시로 이끌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교통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제공함으로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보행교량은 공원녹지사업소와 안전총괄과·도시재생과·건설과가 부서간 협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보행 교량은 자동 개폐식으로, 홍수 등에는 원격 조정에 따라 다리 가운데 지점을 경계로 좌우로 펼쳐진다.

이번에 완공된 동천의 접이식 보행자 통행교량은 평상시에는 보행자들의 통행로로 활용되며 장마나 하천 수량이 많아지거나 홍수가 발생할 경우 강변 양측으로 반으로 나뉘어 회전하며 접히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 특허교량으로 시공됐다.

반으로 나뉘어 접혀지고 있는 스윙교의 모습 (이영춘 기자)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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