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2015년 전주시 제야축제’가 오는 31일 전주 풍남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밤 10시 풍남문 뜨락에서 열리는 제야축제에는 김승수 시장과 송하진 도지사,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박현규 전주시의화 의장,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놀이패 치우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K-POP댄스, 7080밴드, 비보잉, 난타,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올 한 해 동안 전주를 빛낸 시민들이 희망의 새해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주요 내빈과 무형문화재, 시민 등 14명이 타종식을 갖는다. 시민 타종인사는 신지식 농업인을 수상한 함정희 함씨네 토종콩 대표, 엄마의 밥상 배달업체인 이문화 대표, 박세상 한옥마을문화기획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시는 제야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소원지를 한지줄에 매달아 놓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며 소원지는 대보름행사 때 달집과 함께 하늘로 날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제야축제를 찾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사장 주변 질서유지를 위해 5개반 11명의 교통대책 추진반을 구성, 경찰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0시 30분까지 팔달로변 전북은행, 대화철물점, 송약국, 완산경찰서 등 4개 방향에서 풍남문으로 진입하는 진입도로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해야하며 자가용을 이용해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풍남문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풍남문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오후 7~11시 4시간 동안 당초 중앙성당 또는 동부시장에서 전동성당, 풍남문을 경유해 전주시보건소 방향으로 운행되는 일부 버스노선이 완산경찰서를 경유해 전주시보건소로 향하는 방식으로 변경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행사인 제야축제가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도 교통질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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