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28일 순창장류 산업을 소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류사업소 홍보관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예원예술대학교 문윤걸 교수, 전주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 여원경 부장, 전북연구원 조승현 박사, 대상 이상주 공장장 등 학계와 기업관계자 등 전문가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계소스박람회 비전 및 발전방은’을 주제로 군이 올해 추진한 세계소스박람회를 2020년 이후 세계소스엑스포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또 소스박람회와 연계한 기존 산업자원의 활용방안, 소스박람회의 정체성, 기존 박람회와의 차별화 및 접목방안, 지역농산물 자원 연계방안 등 전통장류를 소스산업화 하기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 등이 마련됐다.

문윤걸 교수는 “올해 순창군이 최초로 시도한 세계소스박람회는 규모는 작았지만 지역 보유자원을 통해 콘텐츠를 재구성한 사례로 많은 관람객이 순창을 통해 새로운 한국의 잠재력을 봤다”며 “향후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새로운 문화와 신산업의 아이콘으로 순창소스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원경 부장은 “순창은 이성계와 고추장이라는 설화가 있어 세계 황실과 맥을 같이 한다”며 “순창을 통해 세계 황실의 소스를 만나보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했다.

순창군은 이미 내년 5월 소스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스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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