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휴일 여객선이 끊긴 야간에 섬마을에서 긴급수술이 필요한 맹장염 응급환자를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이송했다.

28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57분께 신안군 임자도에서 주민 윤모(52·여)씨가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해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윤씨는 27일 새벽 심한 복통으로 인근 보건소를 찾았으나 급성 맹장염이 의심돼 수술이 필요하다며 보건소장이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해경은 신고접수 40여분 만에 경비함정으로 환자를 이송해 목포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된 윤씨는 맹장수술을 마치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90명을 긴급 이송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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