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가 3주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리얼미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4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1.5%p 하락한 42.5%(매우 잘함 14.9%, 잘하는 편 27.6%)로 3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51.7%(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는 편 17.1%)로 2주 연속 5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 부처 개각을 둘러싸고 벌어진 ‘총선 지원용 개각,’ ‘회전문 입각’ 논란, 그리고 지난 3주 동안 계속되고 있는 노동, 경제 등 쟁점법안 처리 관련 논란 등이 ‘안철수 후폭풍’과 맞물리면서 일부 지지층의 이탈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6.3%p에서 2.9%p 벌어진 9.2%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5.8%.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경제부총리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21일에는 전 일 조사(18일) 대비 1.6%p 하락한 41.7%로 시작해, 국무회의에서 노동 경제 테러방지 등 쟁점법안 처리를 촉구한 22일에는 43.9%로 반등했으나 개혁과제 성과 점검 회의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재차 촉구한 23일에는 42.9%로 하락한 데 이어, 박 대통령이 정기국회 폐회를 앞두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노동 5법 직권상정을 직접 요청했다는 보도가 논란이 된 24일에도 41.9%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5%p 내린 42.5%로 마감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5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9%(전화면접 25.4%, 자동응답 5.3%)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21일 1069명, 22일 1027명, 23일 1021명, 24일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일 7.1%(전화면접 22.6%, 자동응답 5.5%), 22일 7.0%(전화면접 22.7%, 자동응답 5.4%), 23일 7.0%(전화면접 28.0%, 자동응답 5.3%), 24일 6.8%(전화면접 29.2%, 자동응답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0%p(21일), ±3.1%p(22일), ±3.1%p(23일), ±3.1%p(24일)였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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