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평화상에 선정된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이정원 위원장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최근 기업사랑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최고 경영인’, ‘최고근로인’, ‘산업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영인으로 선정된 무창 나한길 대표는 기술개발 및 품질경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체 직원 178명 중 110명이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어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늘리기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경영인상 무창 나한길 대표

무창은 제철소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고로슬래그 시멘트의 원료인 수재를 생산하고 수재설비를 정비하는 업체로 종업원 178명, 매출액 165억 원 규모인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다.

최고 근로인으로 선정된 포렌의 박영식 차장은 입사 후 24년 동안 직무관련 14건의 특허 출원, 핏렐트링 정비방법 개선 8건 등을 통한 작업능률 개선과 효율화를 도모해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선정됐다.

또 포렌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 활동, 사내 봉사단 단장으로 활발한 봉사활동 등을 펼친 공로를 평가 받았다.

산업평화상으로 선정된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이정원 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노사관계 정립으로 15개 하역사와 무분규 조업 달성 및 안전사고예방, 조합원 근로조건 개선 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근로인상 포렌 박영식 차장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퇴직조합원, 청년인재 등 250여 명을 임시반으로 편성해 운영한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인과 근로자를 선정해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2015년 송년식’에서 이루어진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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