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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NSP통신) 차연양 기자 = [도남선 앵커]
전국 5대 기업도시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업지로 손꼽히고 있는 충주기업도시가 어느새 충북을 대표하는 지역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입주 계획인 기업 27개 가운데 벌써 17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인 만큼 기업 종사자들의 주거여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충주기업도시 사업 진행의 활기, 차연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연양 기자]
3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충주기업도시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대소원면 가금면 일원 약 700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됩니다.

연구개발, 산업생산 등 경제활동 기능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최첨단 도시기능까지 갖춘 ‘지식 기반형 복합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를 모두 합치면 약 992만 제곱미터 규모의 도시가 형성되며, 롯데주류, 현대모비스, HL그린파워, 미원SC, 코오롱생명과학 등 27개의 대기업이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할 계획입니다.

현재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부지는 모두 분양이 완료됐고, 산업용지와 상업용지도 각각 98%, 74%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수 충주기업도시 마케팅 팀장]
“충주기업도시는 빨간색 테두리로 구성이 돼 있으며 공동주택지역과 산업단지지역, 상업업무시설지역, 휴양지의 네 군데 지역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산업단지는 전체 26개 필지 중에서 17개 필지가 입주 완료돼서 입주가동률은 66%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상업업무용지의 활성화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편리한 교통도 충주기업도시의 성공을 가늠케 하는 부분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며 전국 모든 도시를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서고속도로, 중부내륙철도 등 광역교통 확충으로 향후 투자가치도 높습니다.

게다가 오는 2019년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충주에서 경기도 성남까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돼 프리미엄 교통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수 충주기업도시 마케팅 팀장]
“공동주택지역은 GS자이와 이편한세상, 신우희가로, 미진이지비아의 네 군데 업체에서 4600세대를 금년도에 착공을 해서 2017년도 말에 입주를 할 계획입니다. 진입도로는 세 군데가 완료돼서 현재 개통 중에 있으며 고속도로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하이패스 인터체인지가 완료되는 2017년도 말에는 고속도로에서 2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중부내륙의 신도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완공되면 고용유발인구 3만여 명, 계획 거주인구 2만여 명이 유입되며 약 3조1366억원에 이르는 생산 효과와 2조36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충주시도 5%의 자본금을 출연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주거단지의 입주 등 정주여건 조성에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손창남 충주시 기업지원과장]
“충주기업도시는 2만 정주도시로서의 신도시이기도 하지만 충주가 30만 자족도시를 꿈꾸는 희망의 도시입니다. 충주시나 충주시 공무원이나 모두 행·재정적인 것이나 제도적인 정비에서 지원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며 정주도시에 대한 모든 부분을 위해서는 충주가 후순위가 아닌 선순위라는 개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덩달아 충주기업도시 내 아파트 건축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미진이지비아 782세대를 비롯해 2018년까지 총 9개 건설사가 7515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신현창 미진이지비아 분양팀장]
“저희 미진이지비아를 포함한 충주기업도시 내에 분양 중인 아파트들은 타 지역에서의 투자수요와 시내권역에서의 이주수요도 있지만 특히 기업도시 내 종사자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인한 직장인 수요로 분양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아마 입주시점이 되는 2017년 하반기 이후에는 새로운 신도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충주기업도시는 현재 입주기업가동률 66%를 보이고 있어 조기 정주여건을 구축하려는 시 차원의 행정적 노력 뿐 아니라 아파트 건설사의 움직임에도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직장인 수요를 근간으로 한 탄탄한 배후소요, 편리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까지.

기업과 주거지가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충주기업도시 내 아파트에 대한 관심 역시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NSP뉴스 차연양입니다.


[진행, 구성] 도남선 기자
[촬영] 김동현, 김광민 PD
[드론촬영] 김동현 PD
[편집] 박재환 PD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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