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찾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23일 군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읍면 복지이장, 복지협의체 위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지역실정에 밝은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합심해 어려운 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대상으로는 단전·단수 가구,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가구와 창고나 공원 및 화장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질병으로 인한 일자리 상실자, 자녀와의 관계단절로 생활이 어려워진 어르신 등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 소외가구다.

이번 조사기간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복지지원과 같은 공적자원이 연계 지원되며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가구에는 통합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복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지역의 이웃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내 동절기 지역가구 생활 안정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읍·면 복지부서 및 희망복지지원단에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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