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목포시가 광주-대구 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영호남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목포 알리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는 22일 국내관광 선도 도시간 관광교류 협약을 체결한 대구광역시 중구를 찾은데 이어 함양 산삼골 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했다.

시는 대구 중구 동성로와 개통식장에서 목포관광 안내지도와 관광홍보물, 관광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항구도시 1번지 목포를 홍보했다.

또 중구청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고속도로 개통으로 목포-대구간 접근성 향상의 효과를 활용하기 위해 교류 협력 과제와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개통은 관광과 각종 산업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북권 관광객들이 목포를 방문할 수 있도록 내륙지방의 선망인 항구도시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의 운행거리는 기존 182km에서 172km로 10km가 줄어들어 운행시간이 2시간 12분에서 1시간 40분으로 30여분이 단축돼 영호남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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