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는 최근 제238회 동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예산안 심의를 거쳐 올 해 예산보다 11.5% 증가한 2388억 원을 2016년도 예산으로 확정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2077억 원, 특별회계는 31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문화로 먹고사는 동구’에 충장축제 등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 등 관광기반시설 확충 지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문빈정사 소장전적 등 문화재 보존 및 계승 등에 63억 원을 편성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동구’를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공·폐가 정비, 가로·보안등 및 경관조명 관리, 노후 서민아파트 지원, 칠전마을 소하천정비, 선교저수지 경관개선, 명상 숲 조성 등에 110억 원을 편성했다.

‘일자리가 넘치는 동구’를 위해 남광주해뜨는시장 아케이드 보수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향토핵심자원 사업화 시범사업, 우수외식업지구 육성 등에 38억 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동구’를 위해 일반 생계급여 등 국민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노인·장애인·저소득주민 생활안정 및 재활자활지원, 아동복지시설 등 운영지원,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 사업비,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비 등에 1,270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구’를 위해 민방위 역량 및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평생학습도시 조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국가예방접종 실시 등에 596억 원을 편성했다.

동구 관계자는 “법정·의무적 경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자체수입은 미미하여 재정여건은 어렵지만“주민복지·도시재생 등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예산편성 초점을 맞췄다”면서 “어려운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예산절감, 세원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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