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귀농귀촌 1번지 완주군이 귀농귀촌 1000세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완주군은 올 11월 말 기준 완주군 귀농귀촌 세대수는 911세대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연말 대비 14.7% 증가한 추세로 연말까지는 1000세대 정도가 귀농귀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읍면별로는 이서면이 255세대, 8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이면 156세대(400명), 상관면 152세대(305명), 봉동읍 109세대(217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가 29.3%, 40대가 26.1%, 30대가 25.6%로 50대 이하로 균일하게 분포돼 있는 등 생산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의 귀농귀촌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증가 원인은 완주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22억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파트타임 일자리 제공(Two-Job지원), 동아리 활동지원, 팜투어 및 청년귀촌캠프 운영, 행복멘토단 운영 등 다양한 도시민 유치사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해 지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도 연착륙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증가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해 농촌사회의 유지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완주의 농업융성프로젝트를 통해 능력 있는 도시민을 유치하여 미래 동력 확충을 통한 으뜸도시 완주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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