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고지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인후2동 용수마을(동현교회 부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은 고지대에 위치한 관계로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주장차가 심각해 교통 혼잡이 발생하거나 보행자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지매입비와 공사비 등 총 2억원을 투입, 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416㎡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인후2동 용수마을 주민들은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과 지역구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최진호 도의원과 강동화 시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상가 및 주택가 밀집지역 등 주차난 심각지역에 주차장 부지 매입이 가능한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내 집 주차장 갖기 지원사업, 공한지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며 “불법주정차에 대한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공영주차장 이용을 생활화해 선진 주차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그동안 주차수급실태조사 우선순위에 따라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 올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남노송동 및 인후2동에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평화2동 주차장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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