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4월 가진 절화수국 일본 첫 수출 기념식.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에서 전국‘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정부합동 지표와 함께 농촌진흥청 자체 평가 지표인 기술보급사업, 홍보, 예산집행, 협업 등 총 2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기존 지역농업특성화 등 분야별과 도 단위 표창은 받은 바 있으나 농촌진흥청 종합부분 연말평가 최우수상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개소 이래 처음이다.

이번에 수상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사업 선정시 우선권이 부여되며 타 시군기술센터의 벤치마킹 장소로도 활용하게 된다.

오는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시 강진군을 포함해 전국 1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각 500만원을 받게 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 한 해‘현장 중심, 지역민이 바라는 변화하는 농업기술센터’라는 슬로건으로 ▲절화수국 일본 수출과 전남 최고의 화훼재배 단지 육성 ▲강진 화훼 6차산업화 수익모델 시범(공모사업) 추진 ▲여주, 두릅, 아스파라거스 등 새로운 지역특화 채소 단지 조성 ▲벼 무논점파 등 저비용 고소득 농법 및 친환경기술 보급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쌀 안정적 유통망 확보 ▲전국 최대의 쌀귀리 단지 조성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사료비 절감 기술보급 ▲녹색문화대학 등 전문경영인 집중 육성 및 맞춤형 교육 서비스 ▲농부병 예방을 위한 농촌생활환경 조성 ▲전국 귀농․ 귀촌 1번지로의 안착 등에 성과를 보였다.

특히 농업인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지도활동을 펼치기 위해 소장, 과장이 솔선수범해 5월부터 10월 말까지 아침 6시께부터‘새벽영농기술지원단’을 직접 운영하였고 영농기 전직원이 농작업 적기마다 마을앰프방송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최근 농업기술센터의 변화하고 있다는 지역민의 여론을 실감하기도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이번 성과는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농촌진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식량작물 생력재배,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 보급, 모란·작약 특구 조성, 농산업창업지원센터 인프라 구축, 귀농귀촌사업 내실화 등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구 개발하고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장려상’, 세계농업기술상 ‘대상’을 수상하였고, 농촌지도사업과 관련된 유공 공무원 7명과 농업인 8명이 각종 평가에서 도지사 이상의 표창을 받았거나 예정되어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수상과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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