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탐진로타리클럽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농촌 재능나눔 단체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농촌 재능나눔 리더 역량강화 워크숍 및 시상식에서 강진군 탐진로타리클럽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탐진로타리클럽은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5년 농촌 재능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돼 2500만 원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과정에서 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진군 농촌 재능나눔 지원사업은 지난 5월부터 탐진로타리클럽, 다솜회, 강진라이온스클럽, 발사모, 이미용봉사회, 사랑의 메아리로 구성된 6개 봉사단체가 역할 분담 방식으로 운영했다.

봉사단체는 옴천면 개산마을을 시작으로 칠량면 송산, 마량면 신마, 강진읍 목리, 성전면 오산, 작천면 용정, 병영면 도룡 7개 마을을 순회하며 전기, 보일러, 도배, 장판,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노래교실 및 레크레이션, 농기계 수리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탐진로타리클럽 진정복 회장을 비롯한 회원 모두는 활동으로 분담 받은 전기, 수도, 보일러, 도배·장판 교체 수리함에 있어 봉사 예정일 전에 해당 마을을 미리 방문해 대상 가정 선정은 물론 사전 회의를 통한 작업반 편성 등 효율적인 재능나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실행까지 총체적으로 관여해 왔다.

수상 단체인 탐진로타리클럽 진정복 회장은“회원들 모두가 가진 재능을 함께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우리의 작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더 많이 찾아가 미래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 단체의 활동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사례공유와 향후 발전방안과 노하우 공유, 사업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으며 단체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함께 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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