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보건의료원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폐렴구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나섰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곡성군보건의료원은 올 해 만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왔으며, 현재 90%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연중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니 편한 시간에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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