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해남군이 2015년도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지구조성)사업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친환경 농업기반구축 사업은 문내면 혈도쌀영농법인(대표 박판수)에 미생물 및 퇴비 제조시설과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위한 저온저장고 165㎡, 공동작업장 300㎡ 등을 설치했다.

또한 승용 살포기, 지게차, 스키드로더 등을 구입해 농작업의 편의성도 갖추게 됐다.

문내면 혈도쌀영농법인은 130ha 면적에 무농약(2016년 유기재배 전환) 벼를 재배하고 있는 친환경 선도 법인으로 이번 시설 확충으로 농산물 안정적인 생산체계룰 구축하게 됐다.

또 삼산면 인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수)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을 투입, 친환경쌀 전문 도정기계 시설을 설치했다.

전문 도정 시설을 통해 일반쌀의 혼입을 막고 친환경쌀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가공해 학교급식 및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수영농조합법인은 48개 작목반이 766ha에 벼를 계약재배 하고 있으며, 서울 노원구 관내 초등학교의 학교급식 등으로 연간 170여 톤의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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