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11일 개최한 ‘밥맛 시식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지난 11일 최고품질 벼 품종을 조기에 확대 보급하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쌀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농촌진흥청 관계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밥맛 시식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최고품질 쌀인 현품, 해품 등 5개 품종과 지역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고 있는 새누리벼를 동일한 포장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재배한 쌀로 외관품질과 밥맛을 비교했다.

이에따라 시식회에서 제일 밥맛이 좋은 품종으로 뽑힌 현품벼는 쌀모양과 품질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현품벼는 수확량도 많고 병충해에도 강해 재배하기 쉬워 앞으로 재배면적 증가가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쌀 품질 고급화 연구회 조상래 회장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쌀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생산자부터 최고 맛있는 쌀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촌진흥청 김보경 작물육종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욕구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품질 벼 품종의 지속적인 개발과 확대보급에 전력을 다해 우리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현품벼 품종을 확대 재배토록 기술지도를 다하는 등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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