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10일 나주시 호혜원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김춘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질병관리본부 한센인담당부서 과장 등 9명이 10일 나주시 월산제 저수지 및 양로시설 설치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센인 정주여건 환경 개선은 물론 빛가람혁신도시 입주민 및 임직원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145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된 내년도 예산사업 현장을 방문, 향후 추진상황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 방문에는 김춘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질병관리본부 에이즈 결핵관리과 고운영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마을주민 성만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격려금과 격려품 전수식을 가졌으며, 마을 주민 애로사항 청취는 물론 사업 현장시찰 등의 활동을 벌였다.

김춘순 수석전문위원은 “어렵게 확보된 한센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이 적극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사업추진이 한 치의 빈틈없이 추진돼 한센인 마을 주민과 혁신도시 입주민과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호혜원은 산포면 신도리에 소재하며 빛가람혁신도시와 600m 거리에 위치해 140세대 230여 명이 가축 사육을 주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살아 왔으나 혁신도시가 건립되면서 악취의 근원지로 거론되던 중 축산업 폐업이라는 용단을 내려 혁신도시와 한센인촌과의 상생 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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