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가 201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동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종합청렴도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36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동구는 지난 해 대비 0.33점이 올라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동구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도 각각 지난 해 대비 0.35점이 오른 8.34점, 0.38점이 오른 8.52점을 기록해 공직사회 안팎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얻었다.

청렴도 평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해당기관의 민원인과 소속 직원, 관련 학계·시민단체, 지역민의 외부·내부 설문을 거쳐 결과를 가중 평균해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 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던 동구는 올 해 청렴도 1등급 도약을 위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 반부패 청렴생활 실천 서약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 실시 ▲사이버 청렴교육 의무이수 ▲외부강사 초빙 청렴교육 실시 ▲대민친절·청렴도 자기진단 제도 운영 ▲나의 청렴도 테스트의 날 지정 운영 등 공직자 청렴실천 생활화 운동을 펼쳤다.

동구는 또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자세’ 책자를 발행해 전 직원에 보급하고 민원 친절응대, 공무원 행동강령을 숙지하도록 부서별 자체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에 힘써왔다.

임영일 권한대행은 “자율적이고 종합적인 부패방지 대책이 공직사회 전체에 청렴문화를 뿌리내리는 밑거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렴 동구’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보완책을 강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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