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KBO(총재 구본능)는 2일 오후 3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삼성 차우찬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관중에 대한 매너, 그리고 심판 및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두산 김재호, 니퍼트, 양의지, 삼성 이승엽, 차우찬, NC 나성범, 넥센 박병호 등 7명의 후보선수를 대상으로 심사했고 이 중 뛰어난 성적(탈삼진 1위)은 물론, 성실한 자세와 매너로 모범을 보여준 삼성 차우찬을 201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해 스포츠정신 고취 및 KBO 리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제정됐으며, 삼성 소속 선수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2002년 김한수, 2009년 강봉규, 2012년 박석민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8일 개최되는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로 선정된 차우찬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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