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감운동이 기관 및 단체로 확산돼 가고 있다.

2일에는 순천농협(농협장 강성채) 직원 100여 명이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역전로타리, 국민은행 사거리, 의료원로타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포옹 운동(이하 사감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옹은 행복호르몬인 옥시토신의 증가로 정서적 안정감을 증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감소로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매일 아침 출근 인사로 사감포옹을 솔선수범하고 있는 순천시 행복돌봄과는 출근 시 사무실에 들어서면 훈훈한 온정과 웃음소리로 하루일과를 밝게 시작하고 있다.

순천시는 시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사감운동 정착을 위해 관내 사회단체, 기관 등이 주도하는 시민 대상 출근길 사감운동 합동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자로 농협이 나섰는데 농협은 그동안 역전에서 사감운동 플래시몹을 추진하는 등 사감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은 “그동안 사감운동이 직장문화를 유연하게 이끌어 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은 했지만 오늘 캠페인에 참여해 보니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직원들과 함께 사감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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