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의 청소년 사물장구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겨울방학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우리가락과 전통문화를 통한 건전한 정서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는 2016년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 계발과 점서함양을 위한 교육사업으로 ‘겨울방학 청소년 국악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국악실기 기초과정의 가야금, 단소, 소금, 사물장구, 한국춤, 판소리, 민요와 전래동요로 총 7과목 9개반을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초·중등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어린이·청소년 총 180명으로 각 강좌 정원은 20명이다.

오전 10시~11시30분 오전반과 오후1시~2시30분 오후반1, 오후 3시~4시30분 오후반2로 나뉘며 수업은 하루 90분씩 진행한다.

교육경험이 풍부한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강좌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부산국악원이 제작한 강습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립부산국악원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인기 좋은 분야로 과목을 선정, 학교교육과 연계를 고려해 단소와 장구, 올해 교과서에 수록된 소금도 개설했다고 전했다.

참가자 신청기간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원을 초과하는 강좌는 14일 온라인 자동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 1인 1강좌 신청으로 중복신청은 불가하며 신청 결과는 14일 국악원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정원 미달 시 향후 추가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수강료는 1만5000원으로 다문화, 저소득층, 다자녀가족은 증명서 제출을 통해 참가비가 면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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