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제14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5~26일 남원시 인월면 국유림에서 열린 대회에 전북대표로 참가, 전국의 지자체 7팀, 지방산림청 5팀, 한국산림과학고 1팀 등 총 13팀과 경합을 벌인 끝에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숲가꾸기사업에 종사해 온 임업기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직업의식을 고취하고 산림작업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벌채목 수집을 위한 가선집재장비(타워야더 등)의 설치·사용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산림녹지과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 숲가꾸기사업 산물수집목 160톤을 매각해 1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고 매각부산물 35톤을 이용해 홀몸어르신 등 4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나누기행사를 가졌다.

또한 봉화산철쭉단지 및 주요 등산로 정리에 참여하고 피해목 민원지원 50여건을 처리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산물수집 매각을 추진해 2000만원 내외의 세외수입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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