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에서 핵심인력 73명이 배출됐다.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8기 농업인 대학 졸업식에서 친환경농업과, 농업전문(토마토)과 2개 과정 73명이 학사모를 썼다.

박봉순 부군수는 축사에서 “지금 농업은 시장개방과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육을 통한 전문성 제고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화순군 농업 명품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인대학은 과정별 특성에 따라 각각 23회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론과 현장 강의, 벤치마킹 등 과정별로 총 100시간씩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친환경농업과 주우희(남면)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농업전문(토마토)과정 양이원(한천면)씨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 김전곤(남면), 손일임(화순읍), 김창호(도곡면)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을 통해 화순군의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물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며 “전문농업인 육성뿐만 아니라 농업전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를 강화해 명품화순에 맞는 명품농산물 생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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