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항 여수지역 부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안전관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세미나실에서 관계기관과 여수국가산단 부두 이용자 및 안전관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양항 여수지역 20개 부두 중 80%에 해당하는 16개 부두가 원유, 석유화학 제품 등을 주로 취급하는 위험물부두로 안전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할 경우 화재, 폭발 및 오염사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날 워크숍을 열고 광양항 여수지역의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설명했다.

이어 부두 하역회사는 산적액체 위험물 하역 중 사고 사례, 부두 운영사는 유조선 안전관리 사고 사례 등을 발표하는 등 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해양경비안전교육원 백계진 교수를 초빙해 ‘해양오염사고 대응 요령’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또한 여수소방서 최민수 119 구조대장은 ‘위험물 화재종류 및 화재예방’에 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광양항의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초동대응 조치요령과 위험물 종류별 화재 소화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을섭 여수사업소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광양항 여수지역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따라 분기별로 간담회, 매년 전체 워크숍을 실시해 항만에서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광양항 실현에 항만 이용자 및 부두 운영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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