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장경문)가 장기화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6년 영농대비 가뭄대책을 수립·추진하고 나섰다.

현재 곡성지사 관리 45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1.6%로 지난 해 83.7%에 비해 낮은 가운데 일부 저수지는 지속된 가뭄으로 30% 미만의 저수율을 보여 2016년 영농기에 심각한 용수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곡성지사는 내년까지 가뭄 장기화를 대비한 일별 가뭄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평년 대비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에 대해 강우예측 시나리오에 따라 용수부족이 분석되는 저수지 3개소에 대해 지난 주부터 하천수를 저수지에 1일 5000 톤씩 양수 저류하는 등 저수율 60%를 목표로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곡성군 유관기관 및 농업인 단체와 가뭄극복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저수운동, 절수운동, 용수 개발 등 가뭄극복 3대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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