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서병수 부산시장의 정무특별보좌관 전모 씨가 아시아드CC 건설공사와 관련해 코스관리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이 성명을 내고 이 사건에 대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책임을 묻고 나섰다.

새정연 부산시당은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서병수 부산시장의 해명과 정치 도의적인 책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리에 연루된 인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시장의 핵심 측근”이라며 “서병수 부산시장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 공무원과 업체와의 유착 비리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성명 전문.


서병수 부산시장의 핵심 측근인 전용성 정무특보가 골프장 건설공사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됐다.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은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서병수 부산시장의 해명과 정치 도의적인 책임을 촉구한다.

이번 비리에 연루된 인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시장의 핵심 측근이다.

전 정무특보는 부산시가 발주한 골프장 건설공사와 관련해 하청업체의 공사 수주를 대가로 뇌물을 수수하고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이번 비리에는, 전 특보 뿐 아니라 부산시 간부 공무원 2명이 추가로 연루돼 검찰의 내사가 진행 중이고, 해당 업체는 부산시민공원 조경공사 특혜 비리 등과 관련해서도 업체 대표와 금융권 인사, 공무원 등이 구속된 상태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또다른 부산시 공무원 2명은 도로공사 과정에서 건설자재를 분할 구매하는 수법으로 업체에 특혜를 준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청렴도시, 부산’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공직자 비리 척결을 외치고 있는 부산시가 서병수 시장 취임 초기부터 비리로 얼룩지고 있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부산시의 이같은 비리 복마전에 대해 서병수 부산시장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 공무원과 업체와의 유착 비리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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