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무안군은 상습 침수피해지역 2개 배수분구(천장, 사천)가 환경부가 공모하는 ‘201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확정됐다.

무안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이 불투면적 증가에 따른 침수피해 방지로 하수관로 정비 및 준설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한정된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김철주 무안군수는 올해 신년사에서 기초생활시설 확충 5대 역점사업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환경부 주관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에 공모해 사업이 확정됐다.

사업 선정지인 무안군 해제면 양매리와 신정리, 몽탄면 사천리 일대는 총 사업비 178억 원(국비 125억)을 투입해 취약한 배수기반시설에 대해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침수피해로부터의 위험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하수도 정비대책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한 후, 내년 5월부터는 하수도 국비예산을 반영해 하수저류시설,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받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상습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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