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 유역의 수질개선과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야면 일원에 하수관거 정비를 2014년 10월 착공해 2016년 준공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만금유역 하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우수와 생활오수를 분류하는 관거 정비사업으로 국비 112억원을 지원받아 총 161억원을 들여 오수관로 18km와 배수설비 590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관련부서 등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협의를 거쳐, 향후에 수도과에서 시행계획인 불량수도관 교체사업을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병행 시공하는 것으로 시기를 조정해 시공함으로써 도로 이중 굴착 방지와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이번 하수관거 정비와 병행 시공하는 불량 수도관 교체사업은 10km로 별도 시공할 경우 34억원이 소요되나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1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시는 절감된 예산으로 구시가지 일원의 불량 수도관을 교체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 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앞으로도 하수도 사업 추진시 관련부서와 업무를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조해 업무개선은 물론 예산 절감 노력과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대야면 산월리, 죽산리, 접산리 지역 8개 마을 800여 주민이 우·오수 분류 처리로 개별 정화조 없이 생활하수를 처리장으로 직접 이송처리하게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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