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지난해부터 지지부진 하고 있던 에어부산의 기업공개(IPO)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역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23일 부산상공회의소 내 위치한 에어부산 본사에서 이사회를 소집하고 ‘기업공개 주간사 선정 안건’을 심의했다.

그동안 부산시와 일부 주주들이 켠 적신호에 멈춰 있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이번 이사회를 통해 드디어 최종 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에어부산은 이날 ‘신형 항공기 도입 등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가 필요하다’는 기업공개 원칙에는 최종 합의를 마쳤지만, 일부 이사들의 추가 자료 제출 요구에 자금 소요 계획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이사회를 다시 열고 주간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자본금의 2배치인 1000억원 규모의 자금 수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신주발행과 구주매출 등을 합해 모두 300만, 4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발행 주식 수는 총 1000만주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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