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박성일 완주군수가 20일 도농상생과 세대공감을 통해 완주군을 귀농귀촌과 사회적경제 1번지로 꽃 피우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5 대안농정 대토론회’에서 사회경제․귀농귀촌분과 패널로 참석해 ‘도시와 農의 연대라는 주제’로 귀농귀촌 1번지 완주군의 사례와 베이비 부머 등 은퇴자, 먹거리, 지방정부간 연대 등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군수는 최근 귀농귀촌 붐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사회경제문화적 전환기 현상으로써 완주군은 이를 세대공감과 도농상생의 계기로 명확히 인식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그간 로컬푸드, 두레농장, 귀농귀촌학교 등 차별화된 정책을 준비해 온 결과, 지난해부터 매년 1000세대가 넘는 귀농귀촌인이 찾아오는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이비부머 은퇴자 문제와 먹거리 등 도농상생의 문제에 대해서도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역공동체 확대,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은퇴계층은 물론 도시 청년들도 완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도농 지자체간 정책연대에 대해서도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글로벌 이슈를 지방정부연대를 통해 제기하고 실천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적이고 새로운 방식은 정책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완주전주김제 광역권 기업유치 공동협력, 전주시와 연계한 제휴푸드 사업, 자매도시간 농산물 공동판매 등 완주군의 연대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2015 대안농정토론회’는 ‘農으로 도시를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국민농업포럼이 주관하고 25개 농업관련 단체․협회가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카를로페트리니 국제슬로푸드협회장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본회의에 이어 도시와 農의 연대라는 주제로 사회경제분과 등 5개 분과별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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