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19일 수도권 등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현재 공장증설 등 신규 투자가 준비됐거나 검토 중인 신우테크와 성진에어로, 나투라미디어 등 26개 기업의 임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주의 산업단지 현황과 교통인프라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주’를 주제로 환경·교육·교통 현황과 함께 기업에 최적화된 인프라 제공과 전국 최고수준의 인센티브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전주 탄소섬유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시는 설명회와 더불어 앞으로 전주로 이전하게 될 신우테크·성진에어로와 행정·재정적 지원 및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유치 MOU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탄소 LCD제조장비 부품 제작업체인 신우테크(대표 최명석)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주제1산업단지 내 1만3200㎡ 부지에 총 12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3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탄소소재 소형항공기 및 요트 제작업체인 성진에어로(대표 곽승렬)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주친환경복합산단 1단계 3300㎡ 부지에 총 45억원을 투자하고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안병수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행복한 전주’ 만들기에 매진해 지속적인 기업유치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앞으로 친환경복합산단 3단계 조성(25만평)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입주의향서를 받아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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