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경지역 고등학생 및 교사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 입시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영남대 제공)

(경북=NSP통신) 차연양 기자 =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수능을 치른 고등학생과 진학 담당 교사를 초청해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19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신명고, 혜화여고, 능인고, 성광고, 대구고, 남산고 등의 학생과 교사 등 총 2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영남대 입학처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2016학년도 정시모집과 관련한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학현황 소개,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혜화여고 박미정 학생은 “역사학과에 관심이 많은데 입시설명회에 와보니 기존에 알지 못했던 다양한 학과도 알게 돼 정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약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성광고 임진영 학생은 “학부 2년을 수료해야 약대에 진학할 수 있는 만큼 입시설명회를 통해 약대 진학에 유리한 학과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와 함께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도 마련, 백윤학 음악대학 교수와 성악 전공 학생들의 가곡과 오페라 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입시설명회를 준비한 김병주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점수가 나오기까지 각종 입시설명회를 잘 활용해 각 대학의 현황과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학생복지시스템 등을 꼼꼼히 확인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고교 초청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영남대는 다음달 9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설명회를 진행, 대구·경북 지역의 69개 고등학교에서 2만 40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석하게 된다.

영남대는 오는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이번 정시에서 총 20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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