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보성 제시골드키위 미국 첫 수출 상차식.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18일 벌교농협(조합장 김기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이용부 보성군수, 강남경 전남농협 본부장, 김양곤 농협보성군지부장, 김기순 벌교농협 조합장과 보성관내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군 제시골드키위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개최했다.

벌교농협과 농협보성군연합사업단은 올 초부터 NH무역과 함께 미국 수출시장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파악하고,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골드키위 수출공선출하 조직을 결성했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최초로 골드키위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내게 됐으며, 이 날 상차된 물량은 20톤(1억원 상당)이며 미국 동부지역의 H-mart를 통해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벌교농협은 내년 2월까지 NH무역을 통해 100톤(5억원 상당)의 물량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기순 조합장은 “농협보성군연합사업단과 함께 수출 국가를 다양하게 개척하고 바이어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생산자가 안정적인 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경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골드키위의 재배면적은 향후 생산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수출을 통해 골드키위 가격안정과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벌교농협은 보성연합사업의 주관조합으로 농협보성군연합사업단과 함께 올해 100억원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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