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저소득층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농산물 전처리 사업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삼례읍에 위치한 전처리사업장은 장소가 협소하고 완주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일은 하고 싶으나 거리가 멀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상관면 소재 공공건물(구 상관보건지소)를 활용해 농산물 전처리 사업장을 마련하고 상관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처리 사업장은 농산물을 세척, 선별, 가공 포장하는 과정을 거쳐 완주군 로컬푸드 매장 및 시장에 납품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들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계임 완주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앞으로도 주민밀착형 사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늘림으로써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으로 현재 8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10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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