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6일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2016년 누리과정 예산문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도교육감들은 2016년 누리과정 예산편성은 법률적으로 교육감의 책임이 아니고, 현재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으로는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없는 시도교육청의 상황과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했다.
아울러 2016년 누리과정 예산 소요 4조원 전액 국고 편성과 최소한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약2조원)은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누리과정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자는 데 인식은 같이 하지만 법률적 문제에 대해서는 19대 국회에서는 해결이 어렵지 않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도교육감들은 ‘누리과정 시행과 관련된 시행령의 법률 위반 해소’,‘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운영’, ‘내국세 총액의 20.27%에서 25.27%로 상향하는 지방교육재정 총량 확대’등 누리과정 문제 해결 근본대책 마련에 국회와 정치권이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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