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조언자)이 17일 소외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사랑의 뽁뽁이 시공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바라기봉사단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관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세대 100여가구를 방문해 실내 단열재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에어캡은 창문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실내온도를 3도 가량 높여주는 단열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저렴한 겨울철 방한용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조언자 회장은 “난방비가 아까워 전기장판으로 연명하는 저소득층이 많다”며 “거동이 불편해 직접 뽁뽁이 부착이 힘든 이웃을 찾아 시공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은 매달 밑반찬 나눔봉사 및 자장면 나눔봉사, 소외계층 어르신 위안잔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투어 및 영화관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