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영암군 삼호읍보장협의체(위원장 오자영)는 지난 9일 복지사각지대 후원회 구성 및 오는 2016년 지역특화사업 의제 발굴을 위한 제4차 정기회의를 삼호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삼호읍보장협의체의 원활한 활동과 복지사각지대의 발굴 지원을 위한 후원회를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며, 민관협력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오는 2016년도에 추진할 지역특화사업 의제 4건을 발굴해 주민선호도에 따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삼호읍보장협의체 역할 정립 및 지역실정에 맞는 민관협력활성화사업 개발 등 복지서비스 지원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일 복지위원 20명이 참여해 우수 지자체인 ‘충남 서천군청’과 ‘영광군 여민동락’을 방문했다.

삼호읍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와 지역문제를 민·관 협력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지역밀착형 인적 네트워크(복지이장, 복지협의체)를 구축하고 자체 운영안을 마련했다.

또 2015년부터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 사업과 소외된 외국인근로자 생활 지원 사업 등 지역 특화사업 2건을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다.

‘저소득층 밑반찬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식품업체, 복지위원들과 1:1 결연을 통해 주1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MOU를 체결해 영양 상태를 체크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소외된 외국인근로자 생활지원사업은 타국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밑반찬 지원과 주거시설 개선을 위해 꿈을 짓는 집수리봉사단과 연계해 한국정착을 돕고 있다.

또 헌옷과 생활용품을 수집해 수리한 후 판매해 수익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 행복나눔가게를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삼호읍 관계자는 “공공·민간 네트워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민관협치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네가 행복한 삼호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