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단돈 1000원으로 향긋한 차를 마시며 국악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원내 예지당에서 ‘한복려, 조선왕조 500년의 맛을 빚어내다’라는 주제로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궁중음식연구원의 한복려 원장이 국립부산국악원 다담(茶談)의 첫 번째 이야기손님으로 나서 궁중음식을 비롯해 건강음식과 관혼상례 전통상차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공연으로는 선비들이 사랑한 풍류음악 ‘천년만세’와 판소리 ‘흥보가’ 중 음식을 차리는 대목을 선보이며, 가야금병창 ‘범벅타령’, 산조춤 ‘추월연가’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의 요리자문으로 활동한 한복려 원장의 다담지기로 가수이자 국악인인 이안이 사회를 맡아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안은 대장금 주제가인 ‘오나라’를 부른 가수이다.
대담 중 퀴즈를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며 공연 한시간 전에는 국악원 로비에서 연잎차와 꽃떡이 제공된다.
공연은 문화주간활성화를 위한 ‘1000원의 행복’으로 전석 1000원에 판매되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부터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및 전화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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