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이 2016년부터 제도권 밖의 일자리 희망 은퇴자를 위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시범 사업으로‘다정한 은빛 길잡이’사업을 시행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정한 은빛길잡이 사업은 풍부한 사회경험을 지닌 은퇴 후 어르신을 군 민원 안내인으로 채용해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은퇴자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 후 일자리를 원하는 분이 많으나 현행 정부지원 일자리의 대부분은 저소득층 노인 소득 보충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로 한정돼 있다는 점을 보완하고 도시권보다 일자리가 제한된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이번 사업이 베이비붐 은퇴세대들에게 제2의 인생을 열어갈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경험과 연륜을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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