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인도영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여수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인도인의 삶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번 영화축제에는 최근에 인도에서 제작된 영화 가운데 재미와 작품성을 갖춘 여섯 작품이 지역의 영화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18일 오후 2시에 ‘드리샴’ 상영을 시작으로 저녁 7시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인도 최초 여성복서의 실화를 그린 '마리 콤'이 막에 오른다.
19일 오전 10시에는 종교적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풍자한 '오 마이 갓'이, 오후 2시에는 인도 영화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안콘 데키'가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엔 장기이식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그린 '쉽 오브 테세우스'를 상영하고, 오후 2시에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보여주며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퀸'을 끝으로 이번 영화축제가 막을 내린다.
인도는 할리우드와 맞설 정도로 거대한 영화산업을 가진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리우드'라고 부를 만큼 거대한 영화시장과 관련 산업을 키운 인도는 춤과 노래를 버무린 뮤지컬 영화 외에도 멜로와 휴머니즘, 스릴러, 예술 등 대중과 평단을 함께 휘어잡는 다양한 영화를 매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초대권을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1개의 초대권으로 모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초대권은 오는 13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및 여수시 문화예술과에서 배부한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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