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9일 2015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15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곡성군은 농협과 유기적인 협조로 규산질, 석회 등 토양개량제의 원활한 공급과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자체 생산하는 고품질 유기질비료 공급, 높은 토양검정 실적 달성, 교육 홍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곡성군은 비료의 신청부터 농가 공급까지 행정과 농협이 하나가 돼 토양개량제 23만포와 유기질 비료 143만포를 적기에 살포토록 지도해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에 기여한 노력이 인정됐다.

이밖에 곡성군은 친환경단지 집중육성 및 자연순환농업 확대, 오메가-3 등 기능성 작목 생산기반 구축, 농업 6차산업 활성화, 도시민이 찾아오는 귀농·귀촌환경 조성 등 민선6기 핵심 농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체 운영하는 부산물자원화센터는 민간기업처럼 이익을 추구하는 것보다 농민들에게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양질의 친환경 비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년 간 친환경비료 공급실적을 기준으로 농협의 맞춤형 화학비료 점유비율, 유기질비료 사용량,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비율, 각종 교육 및 홍보실적, 기타 자치단체장의 의지 등 8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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